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초록마을] 순살어묵

[초록마을] 순살어묵

장어살 어묵은 저와 맞지 않아,
다른 어묵을 샀어요.

순살어묵이라는 이름을 보고, 제일 기본 어묵 맛이겠거니 하고 샀어요.
풀 네임은 밀가루와 전분을 사용하지 않은 순살 어묵이에요
칼로리는 186kcal/200g 입니다. 이 정도면 낮은 것 이지요?
연육 80%, 그러나 수입산이네요. 그래도 일반 어묵이 연육 68% 정도에 소르비톨? 이니, 산도조절제 등 등 들어간 것에 비하면, 맛은 없어도 건강에 좋겠거니 하고 샀습니다.
그런데, 폴리인산나트륨이란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일까요?

폴리인산나트륨 [sodium poly-phosphate]

축육햄, 소시지류의 품질개량, 노폐경육의 연화, 어육연제품의 품질개량 등에 쓰인다고 하는데, 먹고 싶지 않지만, 이것도 없는 것을 찾기 어렵겠지요?


근데 이게 뭡니까?
지퍼팩인줄 알았더니, 그냥 실링이 이런식입니다.


뜯어 보면 이렇게 잘라져 있어서, 귀찮으면 그냥 써도 되요.

그럼 귀찮으니 자르지 않고 어묵탕을 만들어요.
멸치, 건표고,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는 동안, 얼른 파, 양파, 고추를 잘라 준비해서,
대충 대충 만들어 줍니다. 무를 넣으면 훨씬 맛있으나, 없으니 패스합니다.

육수에 마살라 믹스를 살짝 넣으면 대충 만들었는데, 열심히 만들어 보이므로, 살짝 뿌려줍니다.

초록마을 어묵은 식감이 저와는 맞지 않아요.
쫄깃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쫄깃하다고 느끼는 것과는 좀 달라요.
퍽퍽하지는 않지만, 이에서 겉도는 느낌이에요. (뭐라는 소린지 모르겠네요.)
몸에 좋겠거니 하고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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